[생생한우암골소식] 산겨릅나무(단풍나무과)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2-06-09 10:23:30
  • 조회수: 404

16352302441.jpg

낙엽(落葉) 교목(喬木)이다. 식물체의 높이는 15m이며 나무껍질은 매끈하고 회색 나는 녹색이며 검은 줄무늬가 있다. 유지(幼枝)는 암적갈색이나 후에는 회색이 나는 녹색으로 변한다. 나무눈은 긴 원형이고 길이 3mm 정도이며 자갈색이고 끝은 매우 뾰족하다. 눈의 표면에 붙은 한쌍의 인편(鱗片)은 갈색나는 녹색이고 안에 붙은 인편은 더욱 길며 담황색 나는 짧은 연모(軟毛)가 덮여 있다. 잎은 단엽(單葉)이며 대생(對生)하고 길이 3~10cm의 엽병(葉柄)이 있다.

엽신(葉身)은 큰 광난형(廣卵形)이며 길이 10cm, 너비 15cm 정도이고 윗부분은 3갈래로 얕게 갈라졌다. 양쪽의 열편(裂片)은 비교적 작고 좀 이그러지며 끝은 가늘고 뾰족하다. 엽저(葉底)는 심장형(心臟形)이고 변두리에는 복소예거치(複小銳鋸齒)가 있다. 잎은 혁질(革質)이고 앞면은 심녹색이며 털이 없고 매끈하며 뒷면은 담녹색인데 좀 윤기가 난다. 줄기 끝에서 긴 총상화서(總狀花序)를 이루고 10~20개의 꽃이 붙어 핀다. 화서(花序)는 늘어지고 털은 없다. 악편(?片)은 5개이고 둥근 장난형(長卵形)이며 끝은 몹시 뾰족하다.

꽃잎은 녹색을 띠며 도란형(倒卵形)이고 끝은 둥글며 거(距)가 있다. 수술은 8개이며 약(葯)이 있다. 악편(?片)과 꽃잎의 길이는 같고 화사(花絲)에는 털이 없다. 시과(翅果)는 황갈색이고 길이 약 2.5cm이며 소핵과(小核果)로 되어 있고 길이 5mm의 과병(果柄)이 있다. 소핵과는 납작하고 난형(卵形)이며 한쪽 면은 도드라졌고 다른 면은 오므라졌으며 너비 약 6mm이고 뚜렷하지 못한 잔무늬가 있다. 날개는 길이 1.5cm, 너비 8mm 정도이고 벌어지는 각도는 약 140° 안팎이다.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9월에 익는다. 나무살은 고르게 황백색을 띠며 윤기가 나고 질은 연하며 치밀한 나무무늬가 있으므로 가구, 농기구, 장난감 등 여러 가지 기구재로 쓴다. 관상용으로 공원, 정원에 재배한다. 씨로 번식한다. 황해북도 신평군, 곡산군, 연산군, 수안군 등 지역의 해발 1,800m 이하의 깊은 산골짜기 관목림(灌木林)에서 자란다.

[네이버 지식백과] 산겨릅나무 (조선향토대백과, 2008., 평화문제연구소)








  •  자료관리 담당자
  • 담당부서 : 
    환경교육센터
  • 담당자 : 
    김보배
  • 전화번호 : 
    043-279-9213
관련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