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나무·산멀구·새멀구·가마귀머루라고도 한다.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덩굴손으로 다른 나무를 감아 올라가거나 땅바닥으로 벋어 길이가 2m에 이른다. 잎은 어긋나고 둥글며 3∼5갈래로 깊게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다시 얕게 갈라진다. 길이 6∼10cm이다. 잎 앞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에 잿빛을 띤 갈색 솜털이 많이 난다. 열매를 술로 담기도 하고, 한방에서는 뿌리와 함께 해독·두통·이뇨·폐결핵 등에 처방한다. 한국(전라남도·경상남도·경상북도)·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유사종으로 잎 뒷면 맥 위에만 털이 나는 것을 청까마귀머루 (var.glabrata)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까마귀머루 (두산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