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지구인’ 온라인 환경 사진전] 2021. 사진 공모 선정작(청주외고 오*환)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2-06-07 16:31:22
  • 조회수: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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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움

학원이 끝나고 집에오는길에 문뜩 하늘을 바라보니 구름사이 속에서도 밝게 빛나고 있던 태양의 모습이 감탄스러워서 나도 모르게 카메라를 들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자연의 경이로움은 때로는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기생충

동네 주변에서 사진을 찍던 중, 어떤 한 나무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나무에게 다가가보니 안에는 아주 약간 크고 둥근 스티로품 조각이 안에 있었습니다. 사진 촬영 후 안의 내용물은 빼네어 근처 쓰레기장에 버렸지요. 주변을 살펴보니 근처에 스티로품 박스들이 쌓여있는 공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나무를 통해 마치 곤충몸안에 기생충이 존재하듯, 자연물 깊숙히 인공물이 들어가 괴롭히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

밥이 어디로 갔지?

어느 가을 집 앞에서 발견한 까치 계속해서 바닥을 쫓더니 잎은 물론 과일 하나 없는 민둥 나무에 아주 잠깐 동안 머물고 있던 것을 냅다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 나무는 본래 감나무이며 감이 자랐습니다만, 벌레가 꼬인다는 이유로 일찍이 따서 먹을 것이 떨어진 까치를 보며 뭔가 가엽기도 하고 인간의 편의를 위해 동식물이 생활속에서 꽤 나 많은  피해와 불편을 끼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

노숙묘

밤에 집주변을 산책하던 도중 근처에 있는 감자탕집 뒤에서 발견한 고양이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엄마묘와 아기묘가 있었습니다. 아가묘에게 다가가려고 할 때 마다 어미묘가 경계하는 바람에 물러났고, 이후 다시 가보니 엄마묘가 졸고 있는 모습을 찍고 재빨리 나왔습니다. 이외에도 집주변에 길고양이들이 많습니다. 그 중 대다수는 인간이 기르다가 버려진 애들이거나 그들의 자손이지요. 그런것들을 생각하다보니 왠지 모르게 미안한 감정이 들었습니다.니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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